조규곤 파수 대표 "AI 기업으로 거듭날 것"

기존 신제품 안착·국내외 시장 확대 목표

조규곤 대표가 2일 서울 상암에 위치한 파수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파수 제공

파수는 기존 비전의 'IT를 쉽고 간단하게'와 같이 'AI(인공지능)를 쉽고 간단하게' 지원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2일 오전 상암동 파수 본사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2024년은 도약과 전환의 해로 삼고 AI 기업으로 거듭나 국내외 고객들의 AI 활용을 지원하는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파수는 'AI-레디 데이터'와 1분기 공개 예정인 '엔터프라이즈 LLM(거대언어모델)', 'AI-레디 보안' 등을 통해 고객들의 AI 활용과 효율성을 높이고, AI 기반 애플리케이션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파수의 올해 주요 목표로는 '기존 신제품 시장 안착'과 '국내외 시장 확대'다. FILM(문서 추적 및 통합 로그 관리 솔루션), 'Mind-SAT(악성메일 대응훈련)', '랩소디(문서관리 및 문서중앙화 플랫폼)', '랩소디 에코(외부 협업 플랫폼)' 등 제품은 고객 확대, 자회사 스패로우의 '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 '스패로우 온-디맨드', '스패로우 SCA'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

국내에서는 기존 대형 기업과 기관 중심에서 중소기업으로 고객을 확대한다. 글로벌 시장은 지난해 구축한 다양한 파트너십과 유의미한 고객 유치 사례를 발판으로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중동에서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과거 웹브라우저와 아이폰의 등장이 그러했듯, 챗GPT로 상징되는 생성형 AI의 등장은 우리의 삶을 통째로 바꿀 거대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파수는 적극적으로 이 변화에 동참, 올해를 도약과 전환의 해로 삼아 전세계 고객들의 AI 활용을 돕는 AI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