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입성 첫날 … 포스코DX '뚝'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4. 1. 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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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가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첫날부터 주가가 6만원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1년간 주가가 10배 이상 오르는 등 코스닥시장에서 강세를 이어왔던 포스코DX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DX는 작년 한 해 동안 주가가 1087.2% 오르면서 코스닥시장에서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포스코DX는 지난해 10월 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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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실현 물량 쏟아진 듯

포스코DX가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첫날부터 주가가 6만원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1년간 주가가 10배 이상 오르는 등 코스닥시장에서 강세를 이어왔던 포스코DX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DX는 전 거래일보다 6.2% 떨어진 6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DX는 작년 한 해 동안 주가가 1087.2% 오르면서 코스닥시장에서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직전 5거래일까지만 하더라도 주가가 연속으로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이던 포스코DX 기세가 새해 첫 개장일부터 꺾인 상태다.

이전 상장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 등으로 주가가 오르자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전 상장 기대감이 선반영된 상태였기 때문에 오히려 이전하고 나서는 수급이 빠져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DX는 지난해 10월 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해왔다. 이후 지난달 12일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아 이날 첫 매매를 개시했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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