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도 제약·바이오 활짝 … 서학개미 'LABU'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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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고된 가운데 뉴욕 증시에서는 새해를 전후해 제약·바이오 관련주 매수세가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한국 투자자들은 '라부'라는 애칭이 붙었던 뉴욕 증시 제약·바이오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시점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뉴욕 증시 제약·바이오 업종은 비만·당뇨 치료제 정도를 제외하면 투자자들의 주목을 크게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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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약·세포치료제 주목
앰브렉스 작년 587% 폭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고된 가운데 뉴욕 증시에서는 새해를 전후해 제약·바이오 관련주 매수세가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한국 투자자들은 '라부'라는 애칭이 붙었던 뉴욕 증시 제약·바이오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시점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월가에서는 지난해 뉴욕 증시에서 회복세가 늦었던 제약·바이오 업종이 새해에는 더 오를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온다. 미국 투자사 BTIG의 조너선 크린스키 수석시장기술 분석가는 지난주 고객 메모에서 "그간 제약·바이오를 비롯한 생명공학 관련주가 상당한 매도 압박을 받았으며 작년 4분기(10~12월)부터 회복세로 접어들어 새해에는 본격적인 상승세에 들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추가 상승세를 판단할 만한 기준으로는 대표적 ETF인 'SPDR S&P 바이오테크 펀드(XBI)'가 주당 90달러를 넘길지 여부"라고 언급했다. 해당 ETF는 작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29일에 89.29달러로 마감해 90달러 재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뉴욕 증시 제약·바이오 업종은 비만·당뇨 치료제 정도를 제외하면 투자자들의 주목을 크게 받지 못했다. XBI를 비롯해 생명공학 바이오 기업들에 투자하는 ARK 지노믹 레볼루션 ETF(ARKG)는 지난 한 해 각각 10%, 19% 올라섰지만 뉴욕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투자하는 ETF인 SPDR S&P 500 펀드(SPY)가 같은 기간 약 25% 오른 것에 비하면 상승세가 다소 뒤처졌다. 작년 상승분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불기 시작한 4분기에 집중됐다.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작년 6월 이후 순매수 5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고위험 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S&P 바이오테크 불 3X(LABU)는 최근 한 달만 보면 시세가 38.3% 뛰었다. 다만 지난해 전반적으로 제약·바이오 업종 회복세가 부진한 탓에 자산운용사가 해당 종목을 20대1 병합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새해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며 비만약 외에도 방사성 의약품·세포 치료 부문에 주목한다. 대표적 종목으로는 애브비(ABBV), 암젠(AMGN), 버텍스파마슈티컬(VRTX), 앰브렉스바이오파마(AMAM), 바이오헤이븐(BHVN), 엑셀리시스(EXEL), 아포지테라퓨틱스(APGE) 등이 꼽힌다. 특히 2021년 6월 나스닥거래소에 상장한 앰브렉스는 지난 한 해에만 주가가 약 587% 뛰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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