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새해 첫 현장방문은…지방소멸·인구감소 극복 노력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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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일 지방소멸·인구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장소를 새해 첫 현장으로 찾았다.
김영록 지사, 손남일 전남도의회 의원, 우승희 영암군수, 강찬원 영암군의회 의장, 고창회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날 영암 대불산단 복합문화센터 현황 청취, 시설 관람, 작업복 세탁소 근로자 격려 등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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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일 지방소멸·인구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장소를 새해 첫 현장으로 찾았다.
김영록 지사, 손남일 전남도의회 의원, 우승희 영암군수, 강찬원 영암군의회 의장, 고창회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날 영암 대불산단 복합문화센터 현황 청취, 시설 관람, 작업복 세탁소 근로자 격려 등의 시간을 가졌다.
대불산단 복합문화센터는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9억1000만원, 도비 6억원, 군비 19억6500만원 등 총사업비 54억7500만 원을 들여 2023년에 완공해 10월20일 개관했다.
대불산단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세탁기 50㎏ 2대, 100㎏ 1대, 건조기 100㎏ 3개, 상·하의 프레스기 등을 설치했다. 근로자 작업복 공동 세탁 지원으로 근로환경 개선과 함께 작업복 세탁소 운영에 따른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포용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올해 전국 최초로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한 만큼 앞으로 이런 업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암 대불산단 근로자와 면담을 갖은 김 지사는 바로 나주로 이동해 나주시 '0원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만나 전남도가 추진 중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의 안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나주가 직장인 전모씨(28)는 "주거비 부담으로 목포에서 거주하던 중 0원 임대주택에 입주하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만원주택이 공급되면 전남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청년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를 겪는 시군에 30평형대 아파트를 최소 50호 이상 신축해 단돈 1만원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청년·신혼부부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형 만원주택 공급이 주거비로 고민하는 지역 청년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층이 선호하는 위치에 최우선으로 공급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함으로써, 주거 문제로 청년이 지역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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