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언더아머 운동화가 500원?…가격 오류에 주문 취소 일방 통보

언더아머코리아, 다수 '주문 취소 및 환불' 진행
득템 기회라 생각했던 소비자 황당, 불만 고조

(언더아머코리아공식사이트)

(서울=뉴스1) 김진희 이상학 기자 = 언더아머코리아 공식 사이트에서 새해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한 가격 오류로 주문이 취소되는 사태가 잇따라 소비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언더아머코리아는 이날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주문 취소 및 환불 공지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새해 연휴 기간 동안 언더아머코리아 공식 사이트 상에 운동화 등 일부 제품 가격이 495원, 650원 등 잘못된 가격으로 공지가 된 가운데 소비자들이 이를 다량 주문하면서다.

해당 기간에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A씨는 "신발이 약 500원에 올라와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구매했다"며 "그런데 갑자기 주문 취소 통보 문자가 달랑 왔다"고 허탈해했다.

A씨와 같은 소비자는 한 둘이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언더아머코리아는 고객들에게 문자를 통해 "연휴에 주문하신 주문 건에 가격 오류가 발생해 주문이 취소됨을 알려드린다"며 "환불은 1~2일 내 처리된다"고 고지했다.

현재 언더아머코리아 홈페이지 내 가격 오류는 정상화된 상태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