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살려줘" 112 신고…연인 감금 폭행한 40대 남성 검거

김미루 기자 2024. 1. 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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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관계인 여성을 숙박업소에 감금하고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울산 울주경찰서는 감금치상 혐의로 A씨(40대)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울주군의 한 숙박업소에 연인 B씨를 2시간30분 동안 감금한 채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 몰래 휴대전화로 112에 전화한 뒤 주변 상황이 들리게끔 해 피해 내용을 간접적으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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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연인 관계인 여성을 숙박업소에 감금하고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울산 울주경찰서는 감금치상 혐의로 A씨(40대)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울주군의 한 숙박업소에 연인 B씨를 2시간30분 동안 감금한 채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 몰래 휴대전화로 112에 전화한 뒤 주변 상황이 들리게끔 해 피해 내용을 간접적으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해졌다.

"나 좀 살려줘" "가게 해줘"라고 흐느끼며 말하다 B씨는 전화를 끊었다. 이 전화를 받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신고 장소인 숙박업소로 출동했다.

경찰은 객실을 수색한 끝에 B씨와 함께 있는 가해자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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