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한샘 대표 "수익 담보, 지속가능한 성장 추진하겠다"

김성진 기자 2024. 1. 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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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한샘 대표가 2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수익을 담보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김 대표는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가격 할인, 과도한 마케팅 등 매출을 일시적으로 높일 방법은 많지만 이렇게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는 성장은 지속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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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한샘 대표가 지난달 29일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에게 이듬해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모습./사진제공=한샘.


김유진 한샘 대표가 2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수익을 담보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수익을 동반한 매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조율한 결과 2년 전의 적자 기조를 끊어내고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으며 3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샘은 설립 후 수십년 반복된 부동산 시장의 성장과 침체 속에도 꾸준히 성장했다"며 "지난해도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 속에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수익성 개선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9일에도 한샘 사옥에서 타운홀미팅을 열고 직원들에게 이듬해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당시 김 대표는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가격 할인, 과도한 마케팅 등 매출을 일시적으로 높일 방법은 많지만 이렇게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는 성장은 지속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홈퍼니싱 분야에서 온오프라인 채널을 연계하고 각 채널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더욱 연동하고 외부 플랫폼 입점이나 오프라인 매장도 확대하기로 했다. 리하우스 분야는 부엌과 욕실, 수납 등 인기가 많은 상품의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한샘의 2024년을 생각하면 기대가 크다"며 "외부 환경에 개의치 않고 합심해 한샘의 저력을 보여주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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