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대 수비수 향해 토트넘-리버풀 관심 ↑… “수차례 스카우트 파견”

주대은 2024. 1. 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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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타쿠라 코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 시간) "이타쿠라 코를 최고의 팀들이 모니터링하고 있다. 리버풀은 이타쿠라의 활약을 관찰하기 위해 수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도 "토트넘과 리버풀은 커리어 초반 맨체스터 시티에서 시간을 보냈던 이타쿠라에게 관심이 있다. 그는 주로 중앙 수비수였지만 미드필더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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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타쿠라 코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 시간) “이타쿠라 코를 최고의 팀들이 모니터링하고 있다. 리버풀은 이타쿠라의 활약을 관찰하기 위해 수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도 “토트넘과 리버풀은 커리어 초반 맨체스터 시티에서 시간을 보냈던 이타쿠라에게 관심이 있다. 그는 주로 중앙 수비수였지만 미드필더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힘을 실었다.

이타쿠라 코는 188cm의 건장한 체격을 이용한 대인 마크가 장점인 중앙 수비수다. 수비 지능과태클이 준수하다. 전진 수비를 통해 상대 공격수를 제압할 뿐 아니라 상대 패스를 차단하는 데에도 능하다.

현대 축구에서 수비수에게 요구되는 덕목 중 하나인 후방 빌드업 능력도 좋다. 짧은 패스부터 후방에서 전방으로 한 번에 향하는 장거리 패스도 가능하다. 때로는 공을 직적 몰고 전방으로 나가기도 한다.

이타쿠라는 일본 가와사키 프로탈레 유스 팀에서 성장해 베갈타 센타이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에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그러나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 선수단에 자리가 없었다. 그는 네덜란드 흐로닝언으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흐로닝언 시절엔 팀 올해의 선수에 꼽혔다. 수상엔 실패했으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를 정도로 좋은 폼을 자랑했다. 이 시기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그러나 맨시티에서 자리는 없었다. 샬케 04로 다시 임대를 떠나 32경기 4골을 기록하며 팀의 분데스리가 승격에 앞장섰다. 그러나 팀 내 사정으로 인해 완전 이적에 실패했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뮌헨 글라트바흐로 적을 옮겼다.

유럽 빅리그에서 제대로 치르는 첫 시즌이었지만 적응 기간이 필요 없었다. 25경기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주전 선수로 우뚝 섰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엔 김민재의 대체자로 나폴리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팀에 남았다. 이번 시즌 8경기 2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지난 10월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상태가 좋지 않아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아직까지 복귀하지 못한 상태다.

이타쿠라를 리버풀이 원하고 있다. 리버풀은 서서히 수비진의 세대교체를 준비해야 한다. 버질 반 다이크가 이번 시즌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으나 32살이다. 기량이 서서히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조엘 마팁은 내년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 대체자가 필요하다. 이미 리버풀은 수차례 스카우트를 보내 이타쿠라를 직접 관찰했다.

토트넘도 이타쿠라를 관찰 중이다. 로마노는 “엔제 포스테코굴루 감독이 셀틱 시절부터 그를 원했기 때문에 토트넘도 그를 모니터링했다”라고 덧붙였다.

당장은 이적이 어려울 수도 있다. ‘메트로’에 따르면 이타쿠라는 뮌헨 글라트바흐와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돼 있다.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수 있는 조항이 없다.

영입을 원하는 팀은 뮌헨 글라트바흐가 부르는 이적료를 내야 한다. 축구선수의 가치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통계 업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타쿠라의 가치는 1,500만 유로(한화 약 215억 원)이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아직 한참 남은 점과 이타쿠라가 26세로 비교적 젊은 나이인 점을 감안한다면, 뮌헨 글라트바흐가 1,500만 유로를 뛰어넘는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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