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고학수 개보위원장 “신뢰할 수 있는 AI 프라이버시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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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오늘(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풍요롭고 안전한 인공지능(AI) 시대 구현을 위해 개인정보가 보호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자 데이터 경제를 견인할 자원으로 인식되는 전환점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우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산업현장에서, 그리고 국민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6종의 인공지능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을 통해 원칙 기반의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규율체계를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내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지난해 개정된 '개인정보 보호법'에서 도입된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이 2025년에 계획대로 시행되려면 이를 뒷받침해줄 기반 마련이 필수적"이라면서 "안전하고 유연한 개인정보 활용을 위해 개인정보 안심구역을 새롭게 도입하고 가명정보에 대한 지원체계도 강화함으로써 스타트업과 연구자들의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도록 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개인정보 안전 사회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고 위원장은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기업의 개인정보 최고 책임자(CPO)를 제도화해 민간의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유인하겠다"면서 "국민 생활 밀접 서비스의 개인정보 보호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급변하는 기술환경 속에서 프라이버시와 관련한 국민 불안이 불거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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