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견이 없는 손흥민→리버풀·맨유 레전드 모두 시즌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활약이 다양한 현지 전문가로부터 인정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해설가로 활약 중인 리버풀의 레전드 캐러거는 2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시즌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캐러거는 손흥민을 시즌 베스트11 측면 공격수에 포진시켰다.
현역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활약했던 게리 네빌 역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공격수라는 것에 리버풀 레전드와 맨유 레전드는 이견이 없었다. 손흥민과 함께 살라(리버풀)와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은 캐러거와 네빌이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시즌 베스트11 공격수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는 네빌이 선정한 베스트11에 포함됐지만 캐러거가 선정한 베스트11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이 치른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4골 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데 이어 지난달 열린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경기 당 공격포인트 1개가 넘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그 동안 4차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0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손흥민은 지난달 맹활약을 통해 자신의 통산 5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한편,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일 지난달 활약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팀을 선정한 가운데 손흥민은 이달의 팀에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앞서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도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기도 했던 손흥민은 포지션과 관계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승3무5패(승점 39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선두 리버풀(승점 45점)을 승점 6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에 나서는 축구대표팀 합류를 앞둔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 바레인을 상대로 아시안컵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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