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도 5·7급 공무원 시험 볼 수 있다...응시연령 하향

올해부터 5급과 7급 국가 공무원 채용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나이 기준이 기존 20살 이상에서 18살 이상으로 낮아집니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했습니다.

인사처는 7급 이상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 나이를 8급 이하와 같게 조정해 직급별 차이를 없애고 청년 인재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해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뽑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2022년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피선거권 나이가 25살에서 18살로 낮아진 점도 고려됐습니다.

다만 교정과 보호 직렬의 응시 나이 기준은 모든 직급에서 20살 이상으로 현행과 같게 유지됩니다.

면접시험은 공무원 인재상을 반영한 평가가 시행됩니다.

인사처는 지난해 면접시험 평정요소를 소통과 공감, 헌신과 열정, 창의·혁신, 윤리·책임으로 전면 개편했으며, 이에 따라 면접시험 세부 평가 역량 등이 조정 적용됩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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