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베테랑 골잡이 이정협 영입
황민국 기자 2024. 1. 2. 17:20
프로축구 K리그2(2부) 성남FC가 국가대표 출신 골잡이 이정협을 영입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정현은 K리그 통산 270경기에서 55골을 기록한 베테랑 골잡이다. 그는 울리 슈틸리케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애제자로 ‘군데렐라’라는 애칭이 친숙하다.
특히 2015 호주 아시안컵 맹활약으로 준우승에 기여했다. A매치 기록은 25경기 5골이다.
이후 태극마크와 멀어진 이정협은 지난해 K리그1 강원FC에서 1부 잔류에 기여했다. 꼴찌 여부가 걸렸던 37라운드 수원FC전에선 귀중한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베테랑이면서 적극적인 선수다. 공격에 활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 선수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돼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협은 “팀이 잘되는 게 우선”이라며 “2024시즌 팬 여러분께 매 경기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오직 성남의 승격만 바라보고 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포FC에서 활약한 수비수 박광일도 성남 유니폼을 입는다. 박광일은 스피드와 빌드업, 상황 판단력을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크로스와 빠른 공수 전환이 강점이다.
이 감독은 “해외리그 경험이 많고 여러 팀에서 주장을 맡아 후배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광일은 “팀의 목표인 승격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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