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평창 가스폭발 피해 수습…충전소 전수 특별점검 실시

(평창=뉴스1) 윤왕근 기자 = 1일 오후 8시 41분쯤 강원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의 한 가스충전소에서 발생한 폭발 화재 현장에 불에 탄 차량의 모습이 보인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4.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부가 지난 1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충전소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폭발사고와 관련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모든 가스충전소를 전수 조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이 2일 강원 평창군 소재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가스누출 폭발사고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에서 총 부상 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강 차관은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함께 사고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충전소 대표 등 관계자 면담을 통해 사고 복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했다.

산업부 등 정부와 경찰, 소방청,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은 평창 LPG 충전소 가스누출 폭발사고에 대한 합동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다. 전국의 모든 LPG 충전소에 대해 오발진방지 장치 설치현황, LPG 이·충전 시 충전소 안전관리자 입회여부 확인 등 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사고 원인조사 결과를 토대로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기준 등을 보완한다. 지자체, LPG 충전소 종사자, 벌크로리 운전자, 관계기관 등에 사고사례를 즉각 전파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