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안에 일장기를?”…프랑스 언론 만행에 네티즌 ‘부글부글’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1. 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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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한 방송사가 남북한의 긴장 관계를 보도하면서 태극기를 일장기와 유사하게 그린 그래픽을 내보내 네티즌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프랑스 뉴스채널 LC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2시 37분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동당 전원회의 5일 차 회의 발언을 집중 소개하며 한반도 문제를 짚었다.

이 과정에서 LCI측은 배경 화면에 남북한의 국기를 그래픽으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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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한 방송사가 남북한의 긴장 관계를 보도하면서 태극기를 일장기와 유사하게 그린 그래픽을 내보내 네티즌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TV 갈무리]
프랑스의 한 방송사가 남북한의 긴장 관계를 보도하면서 태극기를 일장기와 유사하게 그린 그래픽을 내보내 네티즌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프랑스 뉴스채널 LC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2시 37분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동당 전원회의 5일 차 회의 발언을 집중 소개하며 한반도 문제를 짚었다.

이 과정에서 LCI측은 배경 화면에 남북한의 국기를 그래픽으로 넣었다. 그런데 태극기 중앙의 태극 문양이 빨간 원으로 채워져 있었다. 언뜻 보면 일장기와도 비슷해 보일 정도였다.

LCI의 유튜브 채널에도 올라온 이 영상은 현재까지 13만여명이 시청했다. 한국 누리꾼들은 “정말 불쾌하다”, “한국의 역사를 안다면 이보다 모욕적인 ‘실수’는 없을 것”, “이게 프랑스 언론의 수준이다”, “뉴스 방송사가 격 떨어진다”, “프랑스 국기에 나치 문양을 합성한 느낌” 등의 비판 댓글을 달며 거세게 항의했다.

최근 유럽에 한류가 거세가 확산된 영향인지, 한국 네티즌뿐만 아니라 해외 누리꾼들도 그래픽 오류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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