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포스코이앤씨 "위기를 기회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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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다난흥방(多難興邦)' 정신으로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일 한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부동산 시장 위축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다난흥방의 정신으로 운영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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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다난흥방(多難興邦)' 정신으로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30년 동안 지속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새로운 엠블럼(기업 상징)도 제작했다.
2일 한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부동산 시장 위축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다난흥방의 정신으로 운영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난흥방은 어려운 일을 겪고 나서 나라를 일으킨다는 뜻으로 큰일을 이루려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자주 쓰인다.
한 사장은 "친환경·디지털로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2차전지, 저탄소 철강, 수소 등 그룹의 신사업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 청정에너지원인 원자력 발전과 해상 풍력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며 "탄소중립 2050 전략을 철저히 이행하고 지속적인 동반성장 활동으로 강건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이앤씨는 친환경을 모티브로 30주년 엠블럼도 제작했다. 자연 속에 굳건히 뿌리내린 나무의 나이테를 모티브로 사명인 '이앤씨(Eco&Challenge)'를 활용했다. 엠블럼 색상은 오로라 그린을 채택했다.
또한 한 사장은 "도시정비, 리모델링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겠다"며 "우량 입지 개발사업 참여를 확대해 고수익 사업을 초기에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력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한 사장은 "올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현실화할 우려가 높다"며 "강건한 현금흐름이 경영의 중심이 돼야 한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원가혁신 활동을 통해 계획한 경영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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