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랠리 기대감, 반도체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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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실적 반등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연초 증시 랠리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증권가는 새해 첫 리포트에서 반도체주 목표 주가를 줄상향했다.
메모리반도체 수급 정상화에 대한 기대에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도 이어졌다.
한화투자증권은 코스닥 상장사 레이크머티리얼즈가 반도체를 필두로 성장할 거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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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새해 첫 리포트에서 반도체주 목표 주가를 줄상향했다.
2일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종전 9만4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렸다.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도 전 거래일 1.4% 올라 7만96000원으로 마감하며 ‘8만전자’를 목전에 두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수급 정상화에 대한 기대에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도 이어졌다.
마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종전 15만원에서 17만3000원으로 대폭 올렸다.
SK하이닉스는 2일 전 거래일 대비 0.6% 오른 14만2400원에 마감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23년 4분기 영업적자가 축소되고 올해는 영업이익 10조원으로 흑자 전환해 최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D램 부문 회복과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메모리반도체 가격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반도체 수출 실적은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110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2022년 9월 이후 15개월 만에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코스닥 종목에 대한 호재 의견도 있었다.
한화투자증권은 코스닥 상장사 레이크머티리얼즈가 반도체를 필두로 성장할 거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올렸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재료에 사용되는 화학 소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DB금융투자는 삼성전기 등 전기전자 부문의 투자도 유망하다고 봤다.
서승연 연구원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 재고조정 마무리돼 수요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부터는 전년 대비 주문 강도도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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