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구는 저의 정치적 출생지…동료시민 미래 위해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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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해 11월17일 바로 여기 대구에 왔었다. 동료시민이자 생활인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 나서야겠다고 그 자리에서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11월17일 대구에 있었다. 사실 그때 저는 정치를 하겠다는 결정을 하기 전이었다"며 "그날 남문시장 납작만두집에서, 수성 스마일센터 앞에서, 동대구역에서 대구시민들과 대화했다. 동료시민이자 생활인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 나서야겠다고 그 자리에서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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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해 11월17일 바로 여기 대구에 왔었다. 동료시민이자 생활인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 나서야겠다고 그 자리에서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2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인사회에서 "대구는 저의 정치적 출생지 같은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국민의힘 추산 20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였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들과 송언석 경북도당 위원장,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등 대구·경북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의원 2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정치에 뛰어든 계기가 대구 방문이었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11월17일 대구에 있었다. 사실 그때 저는 정치를 하겠다는 결정을 하기 전이었다"며 "그날 남문시장 납작만두집에서, 수성 스마일센터 앞에서, 동대구역에서 대구시민들과 대화했다. 동료시민이자 생활인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 나서야겠다고 그 자리에서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언제든 오늘의 초심이 흔들릴 때 11월17일 밤 동대구역의 시민들을 생각하겠다"며 "저는 잘 하겠다.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적지 않은 분들이 국민의힘이 대구·경북에 정체되거나 매몰되면 안 된다고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구·경북은 우리 당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사람들이 정말 어려울 때 끝까지 우리를 지켜준 우리의 기둥"이라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대구·경북의 우리 당에 대한 지지와 응원은 결코 당연한 게 아니다"라며 "우리 당은 대구·경북의 응원과 지지를 정말로 고맙게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대구·경북이 바라는 것은 정의이고 성장이고 평등이며, 자유이다"며 "대구·경북이 원하는 것을 저희는 정교한 정책으로 박력있게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한 위원장이 우리 당에 오고나서 후원금이 평소보다 5배 쌓이고 있다"며 "기싸움에서 한 비대위원장이 오고 나서 절대 밀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사사건건 발목잡고 있고 입법 폭주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윤석열정부가 성공하고 국정과제로 국민에게 약속한 것을 다 완성하기 위해서 반드시 총선승리해야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대구=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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