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의정부시 국제스피드 스케이트장 유치 위해 '맞손'

이종현 기자 2024. 1. 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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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양주시장이 2일 의정부시를 방문,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국제스피드 스케이트장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와 의정부시가 국제스피드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강수현 양주시장과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일 의정부시장실에서 국제스피드 스케이트장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은 두 도시가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공동 노력하고 유치에 성공할 경우 양쪽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은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부지 선정이 공식 발표되는 날까지 유효하며, 그 이후에도 시민 혜택 등은 그대로 유지한다.

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정부시와 손을 맞잡고 지역 발전과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시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스포츠 시설을 제공하고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를 유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두 도시간 협력과 연대의 결과로 지역사회와 체육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스포츠와 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임을 확신하며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부지를 공모한 상태이며, 양주시 외에 동두천시, 강원도 춘천시, 철원군 등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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