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구청 본격 가동...부천시, 80만 대도시 위상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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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에 3곳의 구청이 신설되면서 '80만 대도시'에 걸맞은 위상을 회복하게 됐다.
부천시는 원미·소사·오정구청 개청식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새로운 체제로 업무를 일제히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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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에 3곳의 구청이 신설되면서 '80만 대도시'에 걸맞은 위상을 회복하게 됐다.
부천시는 원미·소사·오정구청 개청식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새로운 체제로 업무를 일제히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개청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국·도·시의원, 관내 유관기관장,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현판 제막식,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청사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이 염원해 온 3개 구청 37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개청을 축하하고, 시의 미래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시는 광역동 체제에서의 접근성 저하 등에 따른 불편으로 구청 설치 및 일반동 전환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에 따라 2022년 9월 일반동 전환 태스크포스(TF, 전담조직)를 구성하고, 실무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고, 2023년 5월 1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3개 구 설치를 승인받았다.
이번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시민 편의 및 행정사무를 개선하고, 스마트 복지·안전 기능을 한층 두텁게 갖춰 현장성·실용성 높은 행정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부천시에 3개 구, 37개 일반동이 신설되며 청사는 구 폐지 시점 위치 그대로의 건물을 사용하고, 동 청사 명칭은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로 통일된다.
행정체제 개편으로 주소에 해당 구 명칭이 표기되나, 우편번호는 변동은 없다. 또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허가증, 신고필증은 재발급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구청에서 혼인·개명신고, 부동산 거래신고, 재산세, 취득세(부동산), 지방소득세, 자동차세 등 각종 세금 업무가 처리 가능하며, 37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전입·인감(변경) 신고가 가능해 졌다.
특히 이번 행정체제 개편은 주민 생활 현장의 위험 요소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복지 및 안전 기능도 강화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행정개편은 시민들에게 더 가까운 곳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부천을 만들기 위함이다"며 "불편을 덜고 복지와 안전은 더해서 시민의 행복을 높이는 새로운 부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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