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까지 1억 받는 아기…인천 출산 정책 1호 주인공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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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라 18세가 되기까지 총 1억 원 이상을 지원하는 인천의 출산 장려 정책 1호 주인공이 탄생했다.
이 사업은 인천에서 태어나서 자라는 아이들이 18세가 될 때까지 1억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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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가천대길병원은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 첫 날인 1일 오전 11시경 몸무게 3.47kg의 건강한 여아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주인공의 태명은 호람이다. 아빠 엄마의 이름에서 한자씩 따서 지은 태명이다. 지난 2020년 결혼한 최호균(40)·김보람(36)부부는 3년만에 복덩이를 낳았다.
호람이는 인천형 출산정책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 i dream) 사업의 첫 수혜 아기다. 이 사업은 인천에서 태어나서 자라는 아이들이 18세가 될 때까지 1억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시행한다.
부모급여와 아동수당, 첫 만남 이용권, 초중고 교육비 등 7200만원에 2800만원을 더해 총 1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2800만원에는 천사 지원금, 아이 꿈 수당, 임산부 교통비 등이 포함된다.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은 호람이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병원을 찾았다. 유 시장은 “급격히 감소하는 출산율로 대한민국은 교육, 경제, 국방 등 사회 전반에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며 “소중한 아이들이 베이비붐 세대가 되길 바라며 인천시는 부모님들의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 씨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지원까지 있어 든든하다. 요즘 아이를 낳기 부담스러워하는 부부들이 많은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아이의 탄생을 축하해준 모든 사람들게 감사하며 나중에 호람이가 크게 되면 이 사실을 말해 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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