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살기"가 통했다…박민영, 과거·미모 다 내려놓은 승부수[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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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이 과거도 미모도 다 내려놓는 승부수를 띄웠다.
박민영은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자신의 말을 지키기 위해, '내 남편과 결혼해줘' 촬영에 최선을 다했다.
박민영이 과거도 미모도 다 내려놓고 연기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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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박민영이 과거도 미모도 다 내려놓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녀의 도전이 시작부터 빛을 발하고 있다.
박민영은 1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이는 전 연인의 논란으로 1년 넘게 구설에 휘말리며 곤욕을 치른 그의 복귀작이기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
앞서 박민영은 2022년 9월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숨은 주인으로 알려진 재력가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으나, "이미 이별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박민영의 전 연인에 대한 석연치 않은 의혹들이 연이어 불거졌고, 박민영 역시 여러차례 구설에 휘말렸다. 또한 박민영은 결별했다고 밝혔음에도 지난해 2월 전 연인이 빗썸 관계사에서 부당이득 취득 과정에 관여했는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해당 사건 이후 박민영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첫 방송에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를 통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논란에 대한 대답을 피하기보다 정공법을 택했다. 팬들과 대중에게 사과하며 논란을 털어내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민영은 "사실 제가 몸 건강도 정신 건강도 많이 아팠던 해였다. 그래서 '과연 내가 이 작품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던 차에 감독님께서 한 번 잡아주셨다"라며 "그리고 저도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매일매일 후회하면서 지냈다.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을 때도 죄책감만 빨간색 위험신호가 들어왔다"고 고백했다.
박민영은 "그런 시간들이 오히려 저에게 '너의 본업이 무엇인지, 네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 어느 때인지, 너는 촬영장에서 예전처럼 연기만 오롯이 할 때 가장 예쁘고 빛나는구나'라는 배움을 줬다"라며 "지금은 모든 걸 받아들였고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더 일찍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제가 지금은 많이 건강해진 상태다.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분들, 저의 팬분들한테 가장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시는 다른 이슈로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가 배우로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오직 답인 것 같다"며 "항상 저는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고 20년을 외쳤는데 많이 후회하고 있고, 다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박민영은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자신의 말을 지키기 위해, '내 남편과 결혼해줘' 촬영에 최선을 다했다.
그는 시한부 암환자이자 고된 시댁살이, 남편의 불륜 등으로 시궁창 인생을 살고 있는 강지원 역을 연기하기 위해 37kg까지 감량하는 노력을 했다.
이에 대해 박민영은 "건강하게 살이 빼는 건 느낌이 안 나오더라. 권유하지는 않지만 소식하고, 촬영할 때는 이온음료로만 버텼다"라며 "저도 나이가 좀 있으니까 언제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다 쏟을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있어서 큰 힘을 내보자는 생각으로 죽기 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민영은 감량을 통해 볼품없어 보이는 외적인 모습으로 주인공의 안타까움을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오랜 연기 내공으로 시청자들을 극에 몰입시켰다. 이 덕분인지 '내 남편과 결혼해줘'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6%, 최고 6.7%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2%, 최고 6.5%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박민영이 과거도 미모도 다 내려놓고 연기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 그가 과거를 털고 다시 한번 배우의 길만을 묵묵히 걸어갈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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