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새해 첫 방문지는 지방소멸 극복 현장

송창헌 기자 2024. 1. 2.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2일 새해 첫 현장으로 영암 대불산단 복합문화센터를 찾아 시설 현황을 살피고 근로자 등을 격려했다.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삼고,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키로 한 지방소멸 대응 조치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암 대불산단 복합문화센터 시설·운영 현황 살펴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2일 오후 대불산단 복합문화센터 현장을 방문, 세탁소 등 시설물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4.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2일 새해 첫 현장으로 영암 대불산단 복합문화센터를 찾아 시설 현황을 살피고 근로자 등을 격려했다.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삼고,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키로 한 지방소멸 대응 조치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대불산단 복합문화센터는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지방비 등 54억75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개관했다.

산단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세탁기와 건조기, 상·하의 프레스기 등을 설치했다.

김 지사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선 외국인 근로자를 포용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올해 전국 최초로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한 만큼 앞으로 이런 업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불산단을 비롯한 지방 산업 현장은 인력난이 심각해 외국인 노동자의 일손이 없으면 운영이 힘든 상황이다. 법무부에서는 올해 고용허가제 외국인력(체류자격 E9) 16만5000명을 도입해 인력난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37.5%가 증가한 수치다.

정부는 또 국가 인구감소 위기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을 준비 중이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해 7월 법무부와의 이민제도 간담회, 11월 국회에서 열린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정책 세미나 등을 통해 정부의 이민청 설립을 적극 지지해 왔다.

전남에 이민청을 설립할 경우 경제적 효과는 물론 외국인 인구 유입과 관련 행사 등 연관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재외동포청의 경우 지역 내 연간 생산 유발, 부가가치 유발, 일자리 창출 등 상당한 경제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이민청을 적극 유치하기 위한 제도 기반도 다지고 있다. 이민·외국인 정책 선진지로서 외국인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정주하도록 지난 7월 외국인 전담팀을 신설, 외국인 정착지원금도 지난해부터 신설해 지급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 기존 인구청년정책관을 3급 상당 인구청년이민국으로 격상, 더욱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이민·외국인 정책을 이끌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