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새해 첫둥이’ 만났다…“우리의 밝은 미래이자 희망”

손덕호 기자 2024. 1. 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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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을 방문해 새해 첫날 아이를 출산한 산모와 남편을 만나 출산을 축하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서울시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은 "새해 첫날 소중한 생명으로 태어난 신생아들이 우리에겐 밝은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소중한 출생이 그 어떤 기쁨보다 우선하도록 다양한 '탄생 응원' 제도와 정책을 종합적으로 제공해 부모와 아이들이 모두 행복한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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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응원’ 제도와 정책 종합적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후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병실을 찾아 올해 태어난 첫둥이를 안은 산모, 배우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을 방문해 새해 첫날 아이를 출산한 산모와 남편을 만나 출산을 축하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서울시 의지를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에서 새해 첫둥이는 지난 1일 오전 0시 4분 태어난 여아(3.22㎏) 스벅이(태명)다. 양천구 신월동에 거주하고 있는 아내 고혜인(30)씨와 남편 채영호(39)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오 시장은 “새해 첫날 소중한 생명으로 태어난 신생아들이 우리에겐 밝은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소중한 출생이 그 어떤 기쁨보다 우선하도록 다양한 ‘탄생 응원’ 제도와 정책을 종합적으로 제공해 부모와 아이들이 모두 행복한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씨와 채씨는 “행복, 감사, 행운 이 모든 단어로도 설명이 부족할 정도로 좋다”며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올해 서울에서 태어난 신생아와 부모들은 소득 자격 조건 없이 누구나 출산·돌봄·양육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 0살과 1살을 아동을 둔 가구에 각각 월 70만원·35만원을 지급하던 ‘부모급여’도 0살 가구 100만원, 1살 가구 70만원으로 올렸다.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 가정의 외출을 돕는 10만원 상당의 ‘서울엄마아빠택시’는 16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을 마치고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했다.

출생 순위나 다태아 여부 등과 상관 없이 아동당 200만원이던 ‘첫만남이용권’은 올해부터 둘째아 이상은 300만원으로 인상된다. 서울시는 둘째 자녀 이상 출산으로 기존 자녀 돌봄이 어려운 가정에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지원하는 ‘둘째 출산 시 첫째 아이 돌봄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기존 사업인 아동수당과 ‘서울형 0세 전담반’, 산후조리경비 바우처 지원 등도 이어간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출산·육아 종합 누리집인 ‘몽땅정보 만능키’(https://umppa.seoul.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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