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 전국 신년인사 시작…대전 · 대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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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일) 대전현충원에 참배하고 전국 신년인사를 시작했습니다.
어제 서울 현충원에 이어 오늘은 대전현충원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전은 우리 당에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승리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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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일) 대전현충원에 참배하고 전국 신년인사를 시작했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서울 현충원에 이어 오늘은 대전현충원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에는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대전을 먼저 찾은 이유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전은 우리 당에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승리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한 위원장은 총선 이후의 상황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는 4월 10일(총선) 이후의 제 인생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선거가 이 위대한 대한민국과 이 위대한 동료 시민들의 미래를 정말 크게 좌우할 것이라는….]
오후에는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를 방문해 대구시당, 경북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중순, 법무부 장관 재임 시절 대구를 찾은 뒤 한 달여만 찾아 "자신의 정치적 출생지 같은 곳"이라며, "우리의 기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피습이 발생한 만큼 이후 신년교례회 참석을 취소하는 등 일정을 최소화했습니다.
오는 4일에는 광주, 5일에는 경기, 8일에는 강원 등 전국 주요 도시를 방문하며 당원과 지역민 목소리를 들을 계획입니다.
총선을 100일 앞둔 상황에서 국회에 머물기보다는 전국을 순회하며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외연을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한 위원장은 전국 순회를 마치는 대로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명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위원양)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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