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장관 “HMM 매각, 건전경영 고려…이달 말 1차 협의결과 발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취임
HMM 경영정상화가 해수부 역할
국민에게 돌아갈 것 최우선 고려

취임사 하는 강도형 신임 해수부 장관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강도형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2024.1.2 kjhpre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2일 HMM 매각과 관련 “장기적으로 경영 정상화, ‘건전 경영’을 하도록 만드는 게 해수부의 큰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HMM 매각 관련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현재 협상 중인데 결과가 나오는 대로 협의하고 해수부가 가야 할 길을 말씀드리겠다”며 “이달 말 정도면 1차 협상 결과와 관련해 브리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하림그룹)·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현재 세부조건을 두고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강 장관은 “세금이 투입된 만큼 국민에게 가야 할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강 장관은 또 조직개편 관련해선 “기후관측 국제 협력팀을 만들었고 앞으로 더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의견을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