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정부시, 국제 스케이트장 공동 추진 협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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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와 의정부시는 2일 의정부시청에서 국제 스피드 스케이트장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지자체는 국제 스피드 스케이트장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제 규격 컬링 전용 경기장과 빙상장을 갖춘 데다 스피드스케이트·쇼트트랙 빙상팀도 운영해 국제스케이트장까지 유치하면 빙상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두 지자체와 별도로 인접 동두천시도 지난달 전담팀(TF)을 구성해 국제 스피드 스케이트장 유치에 도전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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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김도윤 기자 = 경기 양주시와 의정부시는 2일 의정부시청에서 국제 스피드 스케이트장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지자체는 국제 스피드 스케이트장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두 지자체는 앞으로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공동 대응 협약과 유치 성공 때 두 시의 주민에게 모두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 두 시의 지역 발전과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두 시는 대한체육회가 지난달 13일 태릉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건립 부지 선정을 공고하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대상지는 스피드 스케이트 전용 400m 트랙을 갖춰야 한다.
이에 양주시는 광사동 일대 11만㎡를 스케이트장 건립 후보지로 제안한 상태다.
국제 스피드 스케이트장은 당초 의정부시가 유치하려 했다.
2018년부터 녹양동 종합운동장 옆 땅 3만2천㎡에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국제 규격 컬링 전용 경기장과 빙상장을 갖춘 데다 스피드스케이트·쇼트트랙 빙상팀도 운영해 국제스케이트장까지 유치하면 빙상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민선 8기 들어 이런 기류가 바뀌었다.
원래 종합운동장 옆 땅은 보조경기장 건립지로 계획됐다.
종합운동장에서 육상 등 전국 규모 대회를 열려면 보조경기장이 있어야 하는데 이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전국체전도 열 수 없다.
이에 종합운동장이 제 기능을 하도록 보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 스케이트장 유치 계획을 백지화하고 기존 계획대로 보조경기장을 짓기로 했다.
두 지자체와 별도로 인접 동두천시도 지난달 전담팀(TF)을 구성해 국제 스피드 스케이트장 유치에 도전장을 냈다.
대한체육회는 다음 달 8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현지실사 등을 거친 뒤 4∼5월 최종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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