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수 개보위원장 "AI 프라이버시·안전한 데이터 활용에 방점"

송혜리 기자 2024. 1. 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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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AI)시대의 프라이버시 체계와 안전하고 유연한 개인정보 활용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제도와 인프라 마련에 힘써주시기를 부탁한다"면서 "아울러 안전하고 유연한 개인정보 활용을 위해 개인정보 안심구역을 새롭게 도입하고 가명정보에 대한 지원체계도 강화함으로써 스타트업과 연구자들의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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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통해 AI 프라이버시 규율 실현·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등 강조
"개인정보 '보호해야 할 자산이자 데이터 경제 자원' 인식 시킬 것"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년사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AI)시대의 프라이버시 체계와 안전하고 유연한 개인정보 활용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학수 위원장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체계 구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산업 현장에서 그리고 국민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6종의 인공지능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을 통해 원칙 기반의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규율체계를 실현하겠다"면서 "아울러 UN 및 주요 선진국과 공조해 인공지능 국제규범 마련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디지털 시대 원유인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도 강조했다.

그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제도와 인프라 마련에 힘써주시기를 부탁한다"면서 "아울러 안전하고 유연한 개인정보 활용을 위해 개인정보 안심구역을 새롭게 도입하고 가명정보에 대한 지원체계도 강화함으로써 스타트업과 연구자들의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기업의 개인정보 최고 책임자(CPO)를 제도화해 민간의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유인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 생활 밀접 서비스의 개인정보 보호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급변하는 기술환경 속에서 프라이버시와 관련한 국민 불안이 불거지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고 위원장은 "2024년은 위원회에게 새로운 도전이 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풍요롭고 안전한 인공지능 시대 구현을 위해 '개인정보가 보호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자 데이터 경제를 견인할 자원'으로 인식되는 전환점이 되도록 하자"고 했다. 아울러 "올해도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는 확실하게 보호하면서도, 데이터가 안전하게 이용돼 사회적 편익을 창출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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