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철 주변 개발하자" 뭉친 강원 접경지…국비 280억 확보

박영서 2024. 1. 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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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접경지역 3개 시군이 2027년 개통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역사 주변 활성화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인제군은 양구군, 화천군과 함께 행정안전부 접경권 발전지원 사업에 도전해 국비 총 28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지방소멸기금 30억원과 함께 이번에 확보한 140억원을 포함해 총 230억원을 들여 역사 주변 활성화 사업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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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청 [인제군 제공]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접경지역 3개 시군이 2027년 개통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역사 주변 활성화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인제군은 양구군, 화천군과 함께 행정안전부 접경권 발전지원 사업에 도전해 국비 총 28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시군별 배분되는 사업비는 인제군 140억원, 양구군과 화천군 각 70억원이다.

인제군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복합환승센터, 호수권 시티투어, 귀농·귀촌 거점 주거단지 등 목적형 관광지 육성을 위한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인제에는 인제역(원통리)과 백담역(용대리) 2개 역사가 들어선다.

군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인제군 역세권 종합개발구상 용역'을 2월까지 마무리하고, 중소도시형 역세권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지방소멸기금 30억원과 함께 이번에 확보한 140억원을 포함해 총 230억원을 들여 역사 주변 활성화 사업에 투입한다.

최상기 군수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주거·관광·문화·상업 분야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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