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나무에게 전하는 따뜻한 손길··· 가로수 ‘장미 뜨개옷’ 입히기

남윤정 기자 2024. 1. 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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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자양3동(동장 한미라)은 추위로부터 가로수를 보호하기 위해 양말목으로 '장미 뜨개옷'을 만들었다.

주민자치회(회장 장국환) 등 직능단체 회원들은 지난 3개월 동안 손뜨개 가로수 보호대 40개를 만들고, 장미꽃으로 포인트를 줬다.

완성된 보호대는 동자초등학교 주변 가로수와 현대10차 아파트 장미화단길 나무에 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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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서울 광진구청
[서울경제]

서울 광진구 자양3동(동장 한미라)은 추위로부터 가로수를 보호하기 위해 양말목으로 ‘장미 뜨개옷’을 만들었다.

주민자치회(회장 장국환) 등 직능단체 회원들은 지난 3개월 동안 손뜨개 가로수 보호대 40개를 만들고, 장미꽃으로 포인트를 줬다. 완성된 보호대는 동자초등학교 주변 가로수와 현대10차 아파트 장미화단길 나무에 씌워졌다.

‘장미 뜨개옷’은 매년 5월 ‘장미’를 주제로 한 자양3동의 ‘장미축제’를 홍보하고, 양말목을 활용해 친환경 실천을 도모하자는 주민의 의견이 모여 추진된 것이다.

함께한 주민들은 “만드는 과정에서 주민 간 돈독한 정도 쌓고, 좋은 일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되고 뿌듯하다. 올겨울 가로수들이 잘 버티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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