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협박 혐의' 20대 여성,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

김지은 기자 2024. 1. 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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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이선균 씨를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당한다.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2일 A 씨(28)를 아동학대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 측은 A 씨가 사건과 관계없는 아동을 동반해 정서적 학대를 하는 등 아동복지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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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여실장과 함께 배우 고 이선균씨를 협박해 금품을 뜯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28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우 고(故) 이선균 씨를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당한다.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2일 A 씨(28)를 아동학대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8일 공갈 등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 영장심사장 앞에 외투로 아기를 감싸 안은 채 나타났다.

협회 측은 A 씨가 사건과 관계없는 아동을 동반해 정서적 학대를 하는 등 아동복지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협회는 "(아동은) 수없이 많은 카메라 및 인파로 인해 두려움과 공포를 느꼈을 것"이라며 "A 씨를 엄중히 수사해달라"고 촉구했다.

A 씨는 유흥업소 실장과 공모해 이 씨를 협박, 각각 5000만 원과 3억 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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