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해외여행객 2,230만명, 2019년의 79%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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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내국인 출국자수가 2019년 동월대비 99% 회복했다.
2.871만명을 기록한 2019년에는 못미치지만 올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9월부터 2019년 동월대비 98% 이상의 회복률을 나타낸 만큼 사실상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2019년 하반기 수준으로 모두 회복됐다고 볼 수 있다.
11월 방한 외래객은 전년동월(45만9,906명) 대비 142.4% 증가한 111만4,990명으로 2019년 동월의 76.6%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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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만 놓고보면 사실상 코로나 이전 회복
11월 내국인 출국자수가 2019년 동월대비 99% 회복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11월 내외국인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수는 206만1,646명을 기록해 7월부터 5개월 연속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내국인 출국자수도 2,030만74명으로 2,000만명을 넘어섰다. 12월 출국자수를 2019년 12월의 234만명 규모로 가정하면 올해 전체 출국자수는 2,260만명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871만명을 기록한 2019년에는 못미치지만 올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9월부터 2019년 동월대비 98% 이상의 회복률을 나타낸 만큼 사실상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2019년 하반기 수준으로 모두 회복됐다고 볼 수 있다. 다만 2019년 하반기는 '노재팬' 영향으로 일본여행 수요가 급감한 상태였으며 2023년은 중국 여행이 아직 회복되지 못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11월 방한 외래객은 전년동월(45만9,906명) 대비 142.4% 증가한 111만4,990명으로 2019년 동월의 76.6% 수준을 나타냈다. 방한 외래객은 7월 이후 5개월 연속 100만명 이상을 이어오고 있다. 11월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한 시장은 일본(27만8,000명)이며 중국(22만1,000명), 미국(9만3,000명), 타이완(8만6,000명), 싱가포르(4만4,000명) 순을 나타냈다. 특히 일본, 미국, 싱가포르시장은 2019년 11월 대비 각각 7.7%, 13.7%, 61.4% 증가하며 회복을 주도한 시장으로 꼽힌다. 다만 방한 중국인수는 2019년 동월대비 43.8% 수준으로 아직은 아쉬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수는 999만5,040명으로 올해 1,000만명 돌파에 성큼 다가섰다.
글 손고은 기자
출국자수,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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