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부시장·여성국장 2명…태백시 여성공무원 ‘파워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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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에 개청 43년 만에 사상 최초로 여성 부시장이 취임하고 3명의 국장 가운데 여성국장이 2명을 차지해 여성파워 시대를 만끽하고 있다.
한 간부공무원은 "태백시가 개청 43년 만에 여성 부시장이 최초 취임하고 3명의 국장 가운데 여성국장이 2명을 차지해 여성파워를 실감하고 있다"며 "갑진년 한 해는 태백시가 갈등을 벗어나 화합과 여성파워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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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에 개청 43년 만에 사상 최초로 여성 부시장이 취임하고 3명의 국장 가운데 여성국장이 2명을 차지해 여성파워 시대를 만끽하고 있다.
지난 1981년 7월 개청한 태백시에서 여성 부시장은 신옥화 부시장이 43년 만에 최초이며 여성국장 2명도 태백시 최초 사례다. 올 1월 1일자 국장 승진도 이인숙 전 세무과장이 유일하다.
아울러 지난해 연말 발표한 5명의 사무관 승진인사에서도 남성은 이문형 기획팀장, 고재광 인사팀장 등 2명 그친 반면 여성사무관 승진은 신재순 서무팀장, 설옥순 경리팀장, 이은숙 경로복지팀장 등 3명에 달했다.
또한 실과소와 사업소 동 등의 38개 부서장 중 남성 사무관은 27명, 여성 사무관은 11명이며 팀장급에서는 전체 140명 중 남성 82명, 여성 58명을 차지하고 있다.
한 간부공무원은 “태백시가 개청 43년 만에 여성 부시장이 최초 취임하고 3명의 국장 가운데 여성국장이 2명을 차지해 여성파워를 실감하고 있다”며 “갑진년 한 해는 태백시가 갈등을 벗어나 화합과 여성파워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옥화 부시장은 지난 1986년 공무원으로 임용됐으며 공보계장, 관광문화과장 등을 거쳐 지난 2016년 국장으로 승진한 뒤 2일 제28대 태백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신옥화 부시장은 “장성광업소 폐광 등 어려운 시기에 부시장으로 부임해 어깨가 무겁다”며 “지역경제 도약과 인구 4만 회복 등 현안문제 해결에 7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춘봉 기자(=태백)(casinoh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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