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긴급 이송 뒤 수술‥이 시각 서울대병원
[5시뉴스]
◀ 앵커 ▶
이재명 대표는 현재 서울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이송된 서울대병원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민형 기자, 수술은 아직 진행 중인가요?
◀ 기자 ▶
네, 부산에서 헬기를 타고 서울로 옮겨진 이재명 대표는 오후 3시 20분쯤, 이곳 서울대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목 부위의 경정맥이 손상된 걸로 의심된다는 1차 진단이 내려진 상태인데요.
도착 직후 시작된 수술이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병원 앞은 이 대표가 이송되기 전인 오후 2시쯤부터 취재진은 물론, 지지자들까지 대거 몰려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 기동대 2개 부대가 배치돼 현장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과 강훈식 의원 등 당 관계자들이 미리 병원에서 대기했고, 다른 의원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반쯤, 새해 첫 지역 일정으로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찾았다가 한 60대 남성에게서 공격을 당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지자를 가장한 듯, '내가 이재명'이라는 문구가 적힌 왕관을 쓰고 사인을 해달라며 접근해, 이 대표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범행 직후 이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지만 이 대표는 목 부위가 1센티 남짓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쓰러진 지 약 20분 만에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진 이 대표는 응급 처치를 마친 뒤 이곳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자칫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는 부산 의료진 판단에 따라, 긴급 이송 후 수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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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558635_365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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