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난 '떡상' 아이콘…지난해 인생 역전" [소셜in]

크리에이터 덱스가 2023년을 돌아보며 스스로에게 상을 주는 '셀프 시상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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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덱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서 '2023 덱스 셀프 시상식'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덱스는 "2023년 덱스가 활약하고 고정으로 출연했던 프로그램들에 상 이름을 각각 붙여서 자체 수상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자신이 만든 셀프 상에는 "속상, 밥상, 관상, 떡상, 상상 그 이상, 화상, 설상가상이 있다"고 소개했다.

차례대로 상을 소개한 덱스는 '속상'으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를 언급했다. "인도 여행을 갔다가 물갈이를 심하게 해서 안쓰러운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자극했기에 이 상을 수상한다"고 전했다.

'떡상' 부문에선 "'솔로지옥' 출연자에서 MC 된 덱스"를 이야기했다. 덱스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떡상'이다. 너무 감사하게도 '떡상'의 아이콘으로서 '떡상'하면 '솔로지옥'을 대변하지 않을까. 난 2023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생역전한 남자다. 솔로 지옥 출연자였다가 다음 시즌 MC가 되어 돌아와 MC로서의 우수한 역량을 보여줬다"며 "'솔로지옥'은 내게 너무나 감사한 프로그램이다. PD님은 모르시겠지만 자기 전에 PD님이 계신 곳으로 절을 하고 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솔로지옥'은 엄마고, '태계일주'는 아빠다. '솔로지옥'은 나를 낳아준 프로그램이고 '태계일주'는 세계여행을 하면서 아빠의 따뜻하고 온화한 마음을 느꼈다"

솔로지옥4 MC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솔로지옥4' 제작이 되고 MC를 한다면 감사의 떡을 돌리겠다"고 선언했다.

끝으로 덱스는 "가진 것도 없고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없지만 믿고 써준 제작진 분들에게 감사하다. 2024년에도 많이 써주신다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덱스는 지난해 열린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MBC 김대호 아나운서와 함께 신인상을 수상했다.

iMBC 백승훈 | 사진출처 덱스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