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러브' 콘서트로 20주년 프로젝트 대미 장식…5개 도시 투어 성황

김원겸 기자 2024. 1. 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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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가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에게 감성 짙은 무대로 감동을 선물했다.

명품 보컬리스트의 믿고 보는 콘서트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린 거미는 "오늘 콘서트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2023년을 마무리하는 중요하고 의미 있는 날에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정말 반갑다. 다시 한번 귀한 시간을 내서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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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과 31일 경기 성남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거미 투어 콘서트 2023 '러브'' 성남 콘서트를 벌인 거미. 제공|씨제스스튜디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가수 거미가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에게 감성 짙은 무대로 감동을 선물했다.

거미는 지난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경기 성남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거미 투어 콘서트 2023 '러브'' 성남 콘서트를 벌였다. 이 공연은 5개 도시 전국 투어 콘서트의 피날레 무대였다.

성남 공연에서 거미는 오프닝부터 환상적인 보컬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명품 보컬리스트의 믿고 보는 콘서트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린 거미는 “오늘 콘서트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2023년을 마무리하는 중요하고 의미 있는 날에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정말 반갑다. 다시 한번 귀한 시간을 내서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거미 콘서트는 타이틀 그대로 '러브' 그 자체였다는 평가다. 연인 간의 행복한 사랑을 노래하며 공연을 시작한 거미는 이후 이별의 감정에 섞인 애절한 사랑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고, 팬들을 향한 사랑의 감정을 노래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히트곡을 총망라한 무대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한 거미는 다양한 커버 무대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관객들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지수의 ‘꽃’과 정국의 ‘세븐’을 커버하며 공연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이후 ‘스모크’ ‘치티치티뱅뱅’ ‘하여가’를 메들리로 선보이며 세대를 아우른 공연을 완성시켰다. 거미의 다채로운 무대에 관객들은 일어서서 노래를 따라 부르고 호응하며 공연장을 흥으로 가득 채웠다.

이런 가운데 거미는 관객들과의 소통도 놓치지 않았다. 거미가 이상형인 남자친구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여자친구의 사연부터 힘든 시간을 함께 이겨낸 소방관 부부의 사연까지, 거미는 관객들의 사연에 직접 영상 편지를 남기며 고마움을 표했다.

3시간여 공연을 진심이 담긴 음악으로 가득 채운 거미는 공연을 마치며 “공연을 준비하면서 컨디션 면에서나 힘든 상황들이 있어서 한 해를 쉬어야 하나까지 생각했는데, 제 공연을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공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솔직한 이야기를 꺼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거미는 “올해가 데뷔 20주년인데, 20년 동안 노래를 하면서 즐거웠던 순간도,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같은 시대를 살면서 같은 경험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신 덕분에 노래를 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에서 그런 마음이 특히 깊게 느껴진 것 같다. 앞으로 여러분들의 삶에 있어서 어느 작은 부분이라도 힘이 될 수 있다면, 더 열심히 노래를 하겠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리겠다”라고 관객들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공연의 막을 내렸다.

▲ 지난달 30일과 31일 경기 성남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거미 투어 콘서트 2023 '러브'' 성남 콘서트를 벌인 거미. 제공|씨제스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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