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장관 "PF 부실, 전세사기 등 위기에 전문성과 실용정책 필요해"

김노향 기자 2024. 1. 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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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두 번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취임한 박상우 신임 국토부 장관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와 전세사기, 아파트 부실시공 등 건설산업을 둘러싼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전문성과 실용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전세사기, 무량판 아파트 부실시공 등으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렸다"면서 "PF 부실화 우려 등 앞으로 풀어야 할 새로운 숙제도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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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취임한 박상우 신임 국토부 장관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와 전세사기, 아파트 부실시공 등 건설산업을 둘러싼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전문성과 실용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 장관은 "대내외 환경이 결코 녹록지 않고 국민들의 시선도 항상 따듯한 것만은 아니다"며 "내 집 마련은 여전히 어렵고 116분이 걸리는 긴 출퇴근길은 고단하다"고 지적했다. 저출산 문제도 언급하며 "올 해 합계 출산율은 0.68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세사기, 무량판 아파트 부실시공 등으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렸다"면서 "PF 부실화 우려 등 앞으로 풀어야 할 새로운 숙제도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창의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기존 관례와 관습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새로운 시각으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2024년은'푸른 용의 해'인데 12간지 중 유일하게 상상에 기반한 동물이 용이다. 정책은 이념과 슬로건이 아닌 실용과 실리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 해, 나아가 100세시대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확실한 대비책은 바로 '전문성'"이라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위축됐던 서로를 격려해 가며 우리에게, 더 나아가 국민에게 큰 힘이 되는 갑진년 새해 '값진 한 해'를 만들어보자"고 격려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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