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데드’ 그 채널, KT서 빠진다…통신3사, 새해 종료 서비스는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4. 1. 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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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터넷TV(IPTV) '지니TV'에서 독점 제공하던 미국 케이블 방송채널 AMC의 콘텐츠 서비스가 종료됐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30일을 끝으로 지니TV를 통해 독점 제공하던 AMC의 구독 서비스 'AMC+' 전체 콘텐츠를 종료했다.

AMC스튜디오가 제작한 최신 오리지널 시리즈와 AMC+ 콘텐츠를 지니TV 월정액 서비스 '프라임 슈퍼팩'을 통해 국내 최초로 독점 제공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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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 AMC 콘텐츠 서비스 종료
SKT, ‘키즈용 카톡’ 종료 공지
LG유플러스, 포토링 서비스 종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KT 인터넷TV(IPTV) ‘지니TV’에서 독점 제공하던 미국 케이블 방송채널 AMC의 콘텐츠 서비스가 종료됐다. AMC는 인기드라마 ‘워킹데드’를 방영한 곳으로 유명하다. 다른 통신사들도 새해를 맞아 이용자가 적은 키즈용 카카오톡·문자 관련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30일을 끝으로 지니TV를 통해 독점 제공하던 AMC의 구독 서비스 ‘AMC+’ 전체 콘텐츠를 종료했다. AMC+의 영화·드라마·다큐멘터리 등 모든 콘텐츠 제공이 종료된 것이다.

KT는 2022년 9월 AMC와 콘텐츠 제휴·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MC스튜디오가 제작한 최신 오리지널 시리즈와 AMC+ 콘텐츠를 지니TV 월정액 서비스 ‘프라임 슈퍼팩’을 통해 국내 최초로 독점 제공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약 1년 3개월 만에 프라임 슈퍼팩뿐만 아니라 콘텐츠 단건 대여·소장, 시즌 일괄 대여·소장 등의 서비스가 모두 종료됐다.

KT는 지난달 28일 공지에서 “콘텐츠 제공사(AMC) 사정에 따라 종료될 예정”이라고만 밝혔을 뿐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KT 측은 콘텐츠 제공사 사정 때문이라고만 설명했다.

다른 통신사들도 이용자 수가 적은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SKT는 오는 4월 1일자로 특정 키즈(Kids)폰 모델에서 제공하던 ‘키즈용 카카오톡’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알렸다.

키즈용 카카오톡은 특정 ZEM(잼)폰 단말기(AT-M110S)에서만 제공돼 왔다. 잼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SKT·SKB의 통합 키즈(kids) 서비스 브랜드다.

해당 잼폰에 탑재된 키즈용 카카오톡은 카카오키즈폰 브랜드 핀플레이(현 스테이지파이브)가 2019년 선보인 서비스다. 친구가 아닌 사용자가 대화를 걸 수 없도록 차단하고 욕설·비속어를 걸러내는 필터 기능을 갖췄다.

오는 4월 1일 이후에는 잼폰 키즈용 카카오톡 앱의 대화를 복구할 수 없다.

SKT 관계자는 “해당 단말 이용자·서비스 이용자가 많지 않아 자연스럽게 서비스가 종료되는 수순”이라며 “현재 출시되는 키즈폰은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일반 카카오톡 설치가 가능하고 앱 설치·사용제한은 잼앱을 통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2015년 12월 연말을 맞아 출시했던 ‘포토링’ 서비스를 지난달 29일 종료했다. 포토링은 전화를 걸면 상대방 휴대전화 착신 화면에 인사말 등의 문구와 사진, 동영상을 표시해주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당시 이 서비스가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10~20대, 홍보를 원하는 30~40대 자영업자·영업직 사이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했다.

포토링을 지원하던 단말기는 2020년 3월 마지막으로 출시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금은 포토링 서비스를 지원하는 단말 자체가 거의 없어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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