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선수는 명장이 될 수 없다? ‘발렌시아 최악의 감독’ 네빌보다 승률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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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수였던 웨인 루니가 감독이 된 이후 최악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일(한국 시간) "웨인 루니가 버밍엄에서 생활을 암울하게 시작했다. 리즈에 0-3으로 패배하면서 압박을 받고 있다. 루니는 개리 네빌보다 더 나쁜 기록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루니가 이끄는 버밍엄은 2일(한국 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만나 0-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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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수였던 웨인 루니가 감독이 된 이후 최악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일(한국 시간) “웨인 루니가 버밍엄에서 생활을 암울하게 시작했다. 리즈에 0-3으로 패배하면서 압박을 받고 있다. 루니는 개리 네빌보다 더 나쁜 기록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루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에서 559경기 253골 145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12경기 53골 21도움을 터트렸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 최다 출전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런데 감독으로서 능력이 부족하다.
루니가 이끄는 버밍엄은 2일(한국 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만나 0-3으로 졌다. 버밍엄은 이번 패배를 포함해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20위로 추락했다.
루니는 지난 10월 버밍엄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그는 “팀이 나아갈 방향이 있다”라며 “코치진과 열심히 노력하겠다.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정체성을 가지고 승리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데 포부만큼 성과가 나오고 있지 않다. 부임 이후 15경기에서 승리한 경기는 단 2경기 뿐이다. 팬들의 인내심도 바닥 났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버밍엄 팬들은 “우리 팀에서 나가, 웨인 루니”라는 구호를 반복해서 외쳤다.
‘더선’에 따르면 감독으로서 루니의 승률이 낮다. 버밍엄에서 승률은 고작 13.3%에 불과하다. DC 유나이티드와 더비 시절 승률까지 더하면 26.1%다.
심지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함께했던 네빌보다 낮은 승률이다. 네빌은 2015/16시즌 당시 발렌시아 감독으로 부임했다. 6개월짜리 단기 계약이었다. 정식 감독 경력이 전무한 상태였기에 팬들의 반발이 있었다.
성적도 좋지 않았다. 시즌 중 12경기 무승을 기록하는가 하면, 코파 델 레이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 0-7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 결국 3개월 만에 경질됐다. 네빌조차도 인생에서 가장 이상했던 계약으로 발렌시아 감독직을 꼽았다.
매체는 “루니의 승률은 심지어 첼시에서 암울한 시간을 보낸 프랭크 램파드보다 낮다. 스탬포드 브릿지(첼시의 홈 경기장)에서 그의 승률은 9.1%였고, 전체 승률은 41.3%였다. 루니와 잉글랜드에서 함께 뛰었던 스티븐 제라드는 알 이티파크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더 많이 이겼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버밍엄은 이미 심각성을 인지하고 루니의 대체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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