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있어서는 안될 테러, ‘정치적 유불리’ 계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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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대표에 대한 테러를 놓고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할 수는 없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을 두고 "용납해선 안 되는 폭력 행위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 피습 소식을 듣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우리 사회가 어떠한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지 않는 사이 이 대표 피습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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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을 두고 “용납해선 안 되는 폭력 행위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데 대한 진상 규명이 먼저라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 피습 소식을 듣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우리 사회가 어떠한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진상을 신속히 파악하고,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다.
대통령실은 한오섭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이 이 대표를 위문할 방침이다. 이날 대통령주재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한 수석이 이 대표 위문 계획을 알리자 윤 대통령은 “이 대표를 잘 위로해드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임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 행사도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날 국무회의를 거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가능성이 점쳐지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특검(일명 쌍특검) 거부권 행사도 이뤄지지 않았다. 당초 정부는 법안의 정부 이송에 대비해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 개최 시간을 오후 2시로 조정했다. 그러나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지 않는 사이 이 대표 피습 소식이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대로 이르면 주중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특검법 등 쌍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피습과 쌍특검법 거부권은 별도의 사안인 만큼 분리 대응한다는 자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부로 법안이 이송되면 가능한 빠르게 임시 국무회의라도 열어 쌍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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