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매각, 경영정상화가 목표…이달말 일차적 결과 발표"(종합)

신선미 2024. 1. 2. 1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2일 HMM 매각과 관련해 "장기적으로 경영 정상화, '건전 경영'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 해수부의 큰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취임식 이후 기자실을 찾아 HMM 매각 관련 질의에 "현재 협상 중인데 이달 말께 일차적으로 협의 결과가 나오면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조직 개편과 관련해서는 "기후관측 국제 협력팀을 만들었고, 앞으로 더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의견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도형 해수장관 "현재 협상 진행 중…국익 최우선 고려"
취임사 하는 강도형 신임 해수부 장관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강도형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2024.1.2 kjhpress@yna.co.kr

(세종=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2일 HMM 매각과 관련해 "장기적으로 경영 정상화, '건전 경영'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 해수부의 큰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취임식 이후 기자실을 찾아 HMM 매각 관련 질의에 "현재 협상 중인데 이달 말께 일차적으로 협의 결과가 나오면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 당장 (자세한 내용을) 답하기 곤란하다"면서도 "세금이 투입된 만큼 국민에게 가야 할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하림그룹)·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가는 6조4천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은 앞으로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상반기 중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해운업계에서는 하림그룹이 자금력이 취약한 상황에서 덩치가 큰 기업을 인수하게 되면 그룹 전체가 위험해지는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강 장관은 이와 관련해서는 후보자 시절 인사청문회에서 "'승자의 저주'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장관이 된다면 주도면밀하게 처음부터 꼼꼼히 한번 볼 생각"이라고 답변했다.

강 장관은 조직 개편과 관련해서는 "기후관측 국제 협력팀을 만들었고, 앞으로 더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의견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사에 대해서는 "우리 실·국장들이 잘하고 계신다. 현재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큰 폭의 조정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s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