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文정부 통계조작 의혹’ 윤성원 전 차관 등 구속영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1차관과 이문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이날 윤 전 차관과 이 전 청장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 4명(장하성, 김수현, 김상조, 이호승)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강신욱 전 통계청장 등 22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이날 윤 전 차관과 이 전 청장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문 정부에서 각각 국토부 1차관과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으로 근무했던 이들은 당시 한국부동산원, 통계청 등을 압박해 집값 통계 수치 등을 조작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감사원은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발표된 집값 통계 가운데 집값 상승률을 실제 조사보다 낮추는 등 최소 94회의 조작이 이뤄졌다고 했다. 이에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 4명(장하성, 김수현, 김상조, 이호승)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강신욱 전 통계청장 등 22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감사원은 집값뿐 아니라 소득·고용 관련 통계도 청와대가 왜곡·조작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급습 남성은 충남거주 57년생…“살해하려 했다” 진술
- 종이왕관 쓴채 “사인해달라” 접근… 이재명 흉기로 찔러
- “회사 시스템 몰라”…개그맨 이동윤, 2000억 사기 연루
- 홍준표 “李 피습, 박근혜 사례 연상시켜…증오의 정치가 낳은 비극”
- 한동훈 “4·10 총선 이후 제 인생 생각하지 않는다”
- 아기 안고 나타나더니…이선균 협박 여성,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
- 40대女 납치 성폭행한 중학생 부모 “아들 5년이나 못 봐” 적반하장
- 민주 “이재명, 경정맥 손상 의심, 대량 출혈 우려”…서울대병원 이송
- “전쟁 난 줄 알았다” 새해 첫날 ‘펑펑’ 굉음→300m 불바다
- ‘흉기 피습’ 이재명, 2시간 만에 서울대병원 도착…수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