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보틱스, 내년 코스닥 입성 추진…상장 주관사 선정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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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올해 프리IPO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우수 인재 영입·연구개발(R&D)에 투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올해 시장 규모가 막대한 글로벌 자동차 물류 비즈니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프리IPO와 상장으로 유치한 자금으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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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글로벌 자율주행 선도기업 위상 강화에 속도를 낸다.
서울로보틱스는 2일 국내 주요 증권사에 코스닥 상장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예비후보자 선정 등을 거쳐 다음 달 주관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로보틱스는 빠르면 내년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세웠다.
2017년에 창업한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가 주력 사업이다. 개별 자동차 센서에 의존하지 않고 건물이나 가로등 주변 시설에 배치된 센서가 차량 위치와 장애물을 감지, 무선 통신으로 운전자가 없는 차량에 주행 명령을 전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부터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딩골핑 공장에 자율주행 SW '레벨5 컨트롤타워'를 공급하고 있다. 아시아 완성차 업체와도 레벨5 컨트롤타워 기술검증(PoC)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로보틱스는 2022년 308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비롯해 누적 4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KB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노앤파트너스, 액세스벤처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올해 프리IPO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우수 인재 영입·연구개발(R&D)에 투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올해 시장 규모가 막대한 글로벌 자동차 물류 비즈니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프리IPO와 상장으로 유치한 자금으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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