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최강창민, 무슨 인연?…"동방신기 또 다른 멤버 같았다"

전재경 기자 2024. 1. 2.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듀오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과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입담을 뽐냈다.

그런가 하면 최강창민은 "축구팬들은 이천수 형님의 그 순간순간의 선택 있잖냐. '대체 왜 저런 선택을 하지?' 의아했었던. 그런 순간순간들이 굉장히 많이 쌓였다"라며 선수 시절 잦은 구설에 올랐던 이천수의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조충현(왼쪽부터), 이천수, 최강창민. (사진=유튜브 채널 '리춘수[이천수]' 캡처) 2024.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듀오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과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입담을 뽐냈다.

최강창민은 최근 유튜브 채널 '리춘수[이천수]'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천수, 조충현 아나운서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천수는 최강창민과의 인연에 대해 "내가 2006년에 창민이를 보고 십몇년만에 보는 거야"라고 말했다. 최강창민이 "오 기억을 하시네요"라고 하자, 이천수는 "독일 월드컵 출정식 때 그 노래 같은 거 불렀다"고 떠올렸다.

최강창민은 2006년 당시 이천수 첫인상에 대해 "일단 머리부터 염색했다. 거의 동방신기 또 다른 멤버 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는 어렸을 때부터 천수 형님 부평고 시절부터 좋아했다"며 "천수 형님 예전에 '도전지구탐험대'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입단 테스트 받으시고"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내가 영화배우 장동직 선배랑 PSG에 간거다. 그 때 호나우딩요가 PSG에 있을 때다. 근데 고려대를 선택한 거지"라고 웃었다. 조충현이 "지금 같았으면 어떻게 했겠냐"고 묻자 이천수는 "갔지 파리로"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최강창민은 "축구팬들은 이천수 형님의 그 순간순간의 선택 있잖냐. '대체 왜 저런 선택을 하지?' 의아했었던. 그런 순간순간들이 굉장히 많이 쌓였다"라며 선수 시절 잦은 구설에 올랐던 이천수의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당황한 이천수는 "내가 볼 때 창민이 재밌네. 그러면 내 '주먹 감자' 사건은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다. 최강창민은 "아니 너무 깜짝 놀랐던 게 이미 그 당시 형님은 외국 선수로 따지면 '악마의 재능' 발로텔리, 카사노 같았다. 축구 재능은 완벽한데 약간 좀 물의를 일으키는 공사다망한 그런"이라고 말했다.

또 최강창민은 과거 이천수가 스페인 리그에서 뛰던 시절 데이비드 베컴과 축구 잡지 표지 모델을 장식했던 모습을 떠올리며 "베컴, 혀컴"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곁에 있던 조충현은 "난 이런 얘기 솔직히 천수 형한테 말 못하는데 너무 속시원하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다만 최강창민은 이천수를 향해 "저 진짜 형님 놀리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너무 좋아해서 그랬다. 형님 혹시 실례되는 말 있었냐. 죄송하다"고 공손히 사과했다. 이천수는 "이런 혀는 타고 난 건가?라며 웃으면서 "실례되는 거 너무 없었다. 해도 돼"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이천수(왼쪽), 최강창민. (사진=유튜브 채널 '리춘수[이천수]' 캡처) 2024.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