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작’ 조정석·신세경에 매혹된다

이다원 기자 2024. 1. 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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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tvN 새 주말극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 조정석, 신세경에게 매혹될 시간이다.

‘세작’ 측은 2일 작품의 티저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세작’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상상력에 기반을 둔 픽션 사극으로,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細作)’을 소재로 해 주목받고 있다. ‘모범형사’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왕이 된 남자’로 tvN표 웰메이드 사극 신화의 포문을 연 김선덕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조정석과 신세경이 임금과 세작으로 만나 잔혹한 운명의 서사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https://youtu.be/_BIrMh4USYo) 속 조정석, 신세경은 눈빛만으로 멜로 한 편을 완성시키는 케미스트리로 보는 이를 집중시킨다. 조정석은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 대한 소감에 100% 만족한다는 듯 엄지 척 리액션을 선보이고, 이에 신세경은 해맑은 웃음으로 화답하는 등 두 사람은 촬영 중간중간 장난을 주고 받으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든다.

하지만 조정석과 신세경은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잔혹한 운명에 휘말린 인물의 복잡한 감정을 애틋한 눈빛으로 섬세하게 연기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감탄을 자아낸다. 조정석은 순백의 맑음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임금 ‘이인’에 완벽하게 몰입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폭군 같은 느낌을 표현해달라는 디렉션을 받자마자 순식간에 서늘한 아우라를 드리운 차가운 얼굴을 선보이고, 컷 소리와 함께 본인 연기를 모니터링한 뒤 감독과 아이디어를 주고 받는 등 연기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신세경은 장면 하나하나에도 세심하게 신경 써 눈길을 끈다. 특히 바둑알을 놓는 장면에서는 섬세한 디테일 연기로 천재 내기 바둑꾼으로 완벽하게 분해 보는 이의 몰입을 극대화시킨 것. 또한 촬영 장면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며 만족의 A컷이 나올 때까지 집중하는 눈부신 열정이 보는 이를 미소짓게 한다.

‘세작’ 제작진은 “조정석과 신세경의 케미스트리가 워낙 좋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티저 포스터 촬영이 진행됐다”라며 “조정석과 신세경이 바둑으로 정을 나눈 절친한 벗에서 임금과 세작으로 서로 연모하면서도 속고 속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기까지, 첫 방송을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세작’은 오는 21일에 첫 방송되며 1,2회 연속 특별 편성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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