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회장 "LS, 전국민 알 정도로 위상 높아져…지속 성장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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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미래를 확신하는 긍정적 생각과 강한 실행력이 중요하다"며 "경영철학인 'LS Partnership(파트너십)'으로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동반성장해 나가자"고 밝혔다.
구 회장은 "우리의 비전은 우리 LS의 것만이 아니다"며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지구환경과 인류의 미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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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미래를 확신하는 긍정적 생각과 강한 실행력이 중요하다"며 "경영철학인 'LS Partnership(파트너십)'으로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동반성장해 나가자"고 밝혔다.
구 회장은 2일 오후 안양 LS타워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지금이야 말로 기업에 있어 리스크 관리가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먼저 지난해 LS그룹이 이룬 성과를 언급하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LS일렉트릭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여러 계열사들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LS그룹 영업이익인 2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구 회장은 "덕분에 이제 우리 LS는 주식 시장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알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음을 실감하고 있다"며 "이 모두를 가능하게 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강한 실행력을 강조하면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세 가지 사안을 꼽았다. 먼저 그는 "우리 그룹의 가장 기본인 제조 안정화와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라며 "제조요소 전반에 대한 면밀한 재점검을 통한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스템에 기반한 자동화를 확대 구축하여 제조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로는 LS MnM, LS E-Link 등 주요 비상장 계열사들의 IPO(기업공개) 준비 또한 착실히 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 요소가 많은 해외의 신시장 개척도 지속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미래의 신사업·신시장 개척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가 필요하다고 봤다. 구 회장은 "우리가 추구하는 Vision 2030의 핵심인 CFE, 즉 "탄소 배출 없는 전력" 분야와 배·전·반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성과를 창출할 창의적인 인재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차세대 사업가 육성, 사내 MBA 등을 통해 이러한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를 확보·육성하는 데 많은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세번째엔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우리의 비전은 우리 LS의 것만이 아니다"며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지구환경과 인류의 미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작정 속도를 내기보다는 지속가능하고 올바른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 회장은 "비록 전 세계가 혼돈과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지만, 우리는 명확한 비전을 향해 묵묵히 우리의 과제를 실행해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신년사를 마쳤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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