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후 구급차 23분 걸려 도착…“가덕도가 워낙 외진 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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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0대 남성으로부터 흉기 습격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구급차가 너무 늦게 도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소방신고가 접수된 지 20여분이 흐른 뒤에야 현장에 구급차가 도착한 것이다.
이재명 대표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마친 후 구급차가 도착한 오전 10시 50분께 구급차로 이송됐고, 인근 한 축구장에서 소방헬기로 옮겨져 오전 11시 13분께 부산대학교 병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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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가 피습됐다는 소방신고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경 최초로 접수됐다. 실제로 구급차에 이 대표가 탑승한 시간은 10시 50분이다.
신고에서 이송 시작까지 23분이 걸린 것이다. 2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대표는 피습 현장 바닥에 누워 휴지와 손수건 등으로 지혈을 받으며 구급차를 기다렸다. 구급차가 도착하지 않자 이 대표를 지혈하던 민주당 당직자들이 ‘구급차가 왜 안오냐’며 소리를 치기도 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가덕도 내에는 안전센터가 없어 출발할 수 있는 구급대가 없었다”고 밝혔다.
어촌마을인 가덕도 내에 구급장비가 있는 출동장비는 경형산불차 밖에 없었다. 이 차량은 환자 이송이 불가능하다. 경형산불차에 탑승한 대원들은 구급차가 도착하기 직전인 10시 49분경 현장에 도착해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실제로 피습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는 21km나 떨어진 지사센터에서 출발했다. 조금 더 가까운 거리에 녹산과 신호안전센터가 있지만 모든 구급차가 현장에 나가 있었다고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설명했다.
이재명 대표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마친 후 구급차가 도착한 오전 10시 50분께 구급차로 이송됐고, 인근 한 축구장에서 소방헬기로 옮겨져 오전 11시 13분께 부산대학교 병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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