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상식 가진 우리가 이겨" vs 황운하 "검찰독재 종식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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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전을 방문해 4·10 총선 출마자 및 당원, 지지자들과 '22대 총선 승리'를 외친 2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후 신년인사회를 열고 99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대전은 우리 당에게 언제나 역전 승리의 상징이었다. 그동안 우리 당이 어려움에 빠진 이유는 이길 수 없다고 스스로 절망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다. 대한민국은 상식과 자유민주주의가 지배하는 나라다. 우리는 이길 수밖에 없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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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전을 방문해 4·10 총선 출마자 및 당원, 지지자들과 '22대 총선 승리'를 외친 2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후 신년인사회를 열고 99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대전은 우리 당에게 언제나 역전 승리의 상징이었다. 그동안 우리 당이 어려움에 빠진 이유는 이길 수 없다고 스스로 절망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다. 대한민국은 상식과 자유민주주의가 지배하는 나라다. 우리는 이길 수밖에 없다”고 자신했다.
이어 “승리를 하려면 무엇보다 용기와 헌신이 필요하다. 저는 헌신의 과실을 가져가지 않을 것이고, 모든 국민에게 돌려줄 것”이라며 “위대한 국민께선 저희와 상대방의 차이를 정확하게 알고 우리를 선택하실 것”이라고 발언했다.
한 위원장과 같은 검사 출신인 박경호 대덕구 당협위원장은 “지금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헌법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민주당이 입법독재를 하고 있어서다. 민주당은 범죄자가 대표를 맡고 있는 당”이라며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하고, “어느 정당이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지킬 수 있겠는가, 국민의힘과 함께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은권 시당 위원장은 “우리의 희망,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2024년 벽두 첫 번째로 대전을 찾았다. 우리에겐 자랑스러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있다. 4월 총선에서 완전한 정권 교체를 이뤄내자”고 당원들을 독려했다.
민주당 황운하 대전시당 위원장(중구)은 이날 박병석(서구갑)·박범계(서구을)·조승래(유성갑)·박영순(대덕구)·장철민(동구)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총선 예비후보 및 핵심당원 100여명과 대전현충원 현충탑에 헌화한 뒤 방명록에 ‘호국영령의 뜻을 이어받아 검찰독재를 종식시키고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현충원 참배 후 인근 식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황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한 해가 시작됐다. 총선 승리라는 절대적인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시민들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단결할 것과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헌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승래 의원도 “우리가 분열하면 검찰독재·남북관계·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싸움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다. 민주당의 힘은 단결에서 나온다. 분열은 패배자의 언어이고, 단결은 승리자의 언어”라고 강조했다.
박영순 의원은 “단결된 힘으로 총선에서 승리해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을 끝장내고 도탄에 빠진 민생과 대한민국을 구해내자”라는 말로 새해 각오를 다졌다.
박범계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자들은 비판만 하면 안 된다. 경청하고 비판하되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도탄에 빠진 국민의 삶을 책임지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그게 민주당이 승리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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