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당 대표 칼에 찔리다"…외신도 긴급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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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을 앞다퉈 보도했습니다.
미국 CNN은 정규 뉴스 도중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이 대표 피습 소식을 속보로 내보냈습니다.
이밖에 월스트리트저널,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도 이 대표 피습 소식을 주요 뉴스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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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을 앞다퉈 보도했습니다.
미국 CNN은 정규 뉴스 도중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이 대표 피습 소식을 속보로 내보냈습니다.
CNN은 해당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 정치는 극심한 양극화로 분열되었다"며 "특히 최근 몇 년 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권 남용 및 뇌물 수수 혐의로 투옥됐다가 사면·석방되는 일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한국 야당 대표 칼에 찔리다(Stabbed)'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식 홈페이지에 띄웠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대표가 한국의 남부 항구 도시인 부산을 방문하던 중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에게 흉기로 목을 찔렸다"며 이 대표에 대해 "지난 2022년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현 대통령에게 아슬아슬하게 패배했던 인물"이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역시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의 정치는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유지할 것인지 성패가 걸려 있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갈수록 분열되고 격렬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영국 BBC는 "가해자는 이 대표에게 사인을 요구하며 접근하다, 갑자기 앞으로 달려와 흉기로 공격했다"며 "피습 직후 사진에는 누군가 손수건으로 목 부위를 지혈하는 가운데 이 대표가 눈을 감고 땅바닥에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밖에 월스트리트저널,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도 이 대표 피습 소식을 주요 뉴스를 전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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