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보건의료노조 “시립제2요양병원 폐업은 공공의료 파괴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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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본부는 오늘(2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을 폐업하는 것은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공공의료 파괴행위다"고 밝혔다.
노조는 "10년간 수탁 운영해온 전남대병원이 공익 적자 일부를 부담할 수 있다는 의지를 밝혔다"면서 "그래도 광주시는 대화를 이어가지 않고 폐업으로 내몰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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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전국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본부는 오늘(2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을 폐업하는 것은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공공의료 파괴행위다”고 밝혔다.
노조는 “10년간 수탁 운영해온 전남대병원이 공익 적자 일부를 부담할 수 있다는 의지를 밝혔다”면서 “그래도 광주시는 대화를 이어가지 않고 폐업으로 내몰았다”고 비판했다.
또, “광주시가 ‘3억원 이상 지원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어놓고 수탁 기관에 공익 적자 대부분을 떠넘기려는 태도를 보였다”며 “광주시가 나서서 적자를 해결하고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해야 하는데도 적자를 이유로 폐업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는 당장 폐업을 철회하고 직영으로 전환하거나 전남대병원 위탁 운영 계약을 연장해야 한다”면서 “운영 조건 협상을 이어가고 공익 적자 보전 기준을 새롭게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196병상 규모의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은 지난해 12월 31일자로 모든 외래·입원 진료를 종료하고 폐업했다.
위탁 운영자인 전남대병원은 최근 5년간 28억원의 적자가 발생해 광주시 지원이 없다면 계속 운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광주시는 위수탁 계약이 만료된 지난해 7월부터 새로운 운영자를 찾아나섰지만 대상자가 나타나지 않자 폐업을 결정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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