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의회 “여순사건 진상보고서 기획단 재구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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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10·19사건의 진상조사 보고서를 작성할 기획단을 다시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시의회는 오늘(2) 여순사건 최초 발발지이자 여순사건 홍보관 예정지인 여수시 신월동에서 의원 전원 명의로 성명을 발표하고 당연직과 유족회 인사를 제외하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이 대부분 극우·보수 인사로 채워졌다며 기획단을 재구성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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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순천]
여수·순천 10·19사건의 진상조사 보고서를 작성할 기획단을 다시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시의회는 오늘(2) 여순사건 최초 발발지이자 여순사건 홍보관 예정지인 여수시 신월동에서 의원 전원 명의로 성명을 발표하고 당연직과 유족회 인사를 제외하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이 대부분 극우·보수 인사로 채워졌다며 기획단을 재구성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여수시의회는 성명에서 보고서 작성 기획단 위촉직 단원 대부분이 여순사건을 잘 알지 못하고, 극우 이념을 전파하며 역사왜곡에 앞장선 인사도 포함됐다며 객관성 있는 인물들로 즉시 재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기획단 구성이 1년여 늦어진 점을 고려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 마감일을 1년 더 연장하고 조사 인력도 확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순천 지역 시민단체와 유족회, 광양시의회 등도 지난달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 재구성을 촉구했습니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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